춘향전의 도시 남원 맛집 Best5

 안녕하세요. 오늘은 춘향전의 배경이되는 남원의 맛집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 고향이 남원이라서 어릴때 자주 놀러갔었는데요. 남원은 지리산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도시이면서 시내쪽에는 다양한 관광지들이 또 지리산 둘레길을 거치는 길목에 위치해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저는 남원쪽에 오시면 지리산도 둘러보실겸 해서 인월장터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방시장이라고는 하지만 넉넉한 인심을 느낄수 있습니다.

 

1. 운봉흑돼지전문점

 첫번째 남원맛집은 운봉흑돼지전문점입니다. 저희 할머니댁이 운봉읍 매요리에 있어서, 어릴적 할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운봉읍내로 나가서 외식도하고, 장도보고 하면서 친척들과 즐겁게 지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언제 한번 삼겹살을 먹자면서 운봉흑돼지전문점에서 삼겹살을 먹었던 기억이있습니다. 참 신기했던게 돼지고기가 쫄깃쫄깃한 식감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조만간 옛날을 추억하면서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2. 두꺼비집(인월)

 두번째 남원맛집은 인월에 위치한 두꺼비집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관광하시는 분들이 자주 들르시는 곳이죠. 남원은 지리적으로 고도가 높은곳에 위치해있다보니 동네마다 물을 가둬두는 저수지가 참 많은데요. 아버지 이야기로는 예전에 먹을게 없을때 투망이나 낚시로 민물고기를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또 중상류지역에 서식하는 메기, 가물치등의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특히 가물치를 많이 먹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향토음식의 진미를 느낄수 있는 두꺼비집을 추천드립니다.

 

3. 고향마루추어탕

 세번째 남원 맛집은 고향마루추어탕입니다. 남원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추어탕일겁니다. 사실 저는 이 추어탕이 전골처럼 팔팔끓는 냄비에 나오는 형태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그렇게 나오면 국물이 조금 남았을때, 육수를 추가해서 소면을 넣어먹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 고향마루 추어탕은 뚝배기에 나와서 그렇게 먹을순없지만, 추어탕 단일메뉴로 운영하는 식당이고 국물맛과 간이 아주 일품인 곳입니다. 여름에 기운떨어지실때 추어탕 한그릇하면 몸보신에 그만한 음식이 없지요.

 

4. 명문제과

 네번째 맛집은 명문제과 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빵집입니다. 빵이 나오는 개수는 한정적이고, 빵 한번 사려면 20-3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하는곳이죠. 하지만 맛 하나는 끝내줍니다. 제가 어렸을때도 이 빵집에는 언제나 손님이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입소문이 퍼져서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는 수제햄빵 꼭 한번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꿀 아몬드 빵

백종원의 3대천왕 출연모습

수제햄빵(진짜 맛있음!!)

 

5. 춘원회관

 마지막 남원맛집은 춘원회관입니다. 서리태콩(검은콩)을 갈아서만든 콩물국수가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전라도 출신이라서 콩물국수가 나오면 설탕을 거의 큼지막하게 3-4숟갈정도 부어서 먹습니다. 이게 지역마다 조금씩 틀려서 어떤게 더 맛있다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콩물국수는 설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춘원회관은 콩물도 유명하지만, 여기서 만드는 메밀면의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소바와 냉면도 판매하니 요즘처럼 더운날 가시면 아주 딱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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