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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두천 미군부대 근처에 있는 맛집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의정부와 마찬가지로 동두천도 부대찌개로 유명한 식당이 있었는데요. 그곳은 호수부대찌개라고 하는 부대찌개 전문점이었습니다. 타 부대찌개와는 다르게 다양한 햄과 소시지를 푸짐하게 주는것이 특징이었고, 조미료의 맛보다는 군필분들이 잘 아시는 소시지 김치찌개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포스팅 들어가겠습니다.

 

1. 호수 부대찌개

 첫번째 동두천 맛집은 호수 부대찌개 입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곳이죠. 인근주민들 군인들 사이에도 유명한 식당이어서 점심시간에 일찍가거나 늦게 가야 겨우 먹을수 있는 식당입니다. 정말 사람들이 많더군요ㅠ 저는 부대찌개 부대볶음 이렇게 두개의 메인 메뉴를 시켜봤는데 둘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짠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부대찌개를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이미 맛으로 인증된 호수 부대찌개 추천드립니다.

 

 

 

2. 흙집(돼지갈비 전문)

 두번째 동두천 맛집은 흙집입니다. 돼지갈비 전문점으로 양념된 돼지갈비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고깃집답게 좋은 숯을 사용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고추장 양념 돼지갈비가 인상적입니다. 사실 고추장양념을 사용하는 돼지갈비는 식당에서 잘 하지 않으려고 하는게 숯불과 만나게되면 그을음이 많이 나는데다가 겉은 타고 속은 익지않는 경우가 많아서 섬세한 손놀림이 필요합니다. 자주자주 뒤집에 주시면서 드시는것은 추천드립니다. 맛은 최고입니다. 매콤하면서 숯향 그대로 머금은 갈비가 최고였습니다.

 

 

3. 라구(파스타, 피자)

 세번째 동두천 맛집은 요즘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에서 의사들이 야식으로 피자와 파스타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에서 소품으로 사용된 파스타와 피자를 이 동두천 라구에서 만들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고, 주력메뉴는 파스타와 피자입니다. 무엇보다 토마토 소스가 아주 맛있는요.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한 파스타를 가장 추천드립니다.

 

4. 송월관

 네번째 동두천 맛집은 떡갈비를 주력으로 하는 60년전통의 송월관이라는 식당입니다. 저는 광주광역시 출신인데요. 광주 송정리에는 떡갈비 골목이라는 곳이 있어서 어린시절 참 떡갈비를 자주 먹으러 갔었습니다. 떡갈비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곳이었고 그곳이 가장 맛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송월관 떡갈비는 차원이 틀립니다. 일단 두툼함이 일반 햄버거 패티의 4-5배정도입니다. 고기를 다진 정도와 은은한 불향과 달달한 양념의 맛이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추가로 갈비탕도 먹었는데, 갈비탕역시 맛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떡갈비집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동두천 송월관을 추천드립니다.

 

 

5. 청수면옥

마지막 동두천 맛집은 청수면옥입니다. 여기도 무려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식당입니다. 기계식으로 면을 뽑는 함흥냉면을 파는 곳입니다. 역시 함흥냉면은 전분함량이 높은 면발때문에 비빔으로 먹는게 진리이지요. 절대 끊어지지 않을거 같은 면발이 일품이구요. 직접 면을 뽑는 식당입니다. 회냉면 비빔냉면 제일 추천드립니다. 양념장도 너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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